메뉴 건너뛰기

건강정보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다학제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중심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정보

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만성중이염

 

만성중이염이란 무엇일까요?

소리가 외이도를 통하여 전달되면 고막이 떨게 됩니다. 고막의 진동은 이소골을 거쳐 내이(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 고막으로부터 내이에 이르는 부분을 가운데 귀, 중이(中耳)라고 하며, 이곳의 염증이 중이염입니다. 만성중이염은 고막의 천공이 있으며, 중이와 유양돌기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3개월 이상 농성이루가 지속되고, 청력장애와 이소골 손상, 및 이소골 주위의 상처조직 등으로 인해 청력장애와 귀울림, 현기증 등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중이염의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합병증이 없는 만성중이염의 주증상은 무통성의 이루와 난청이고, 2~3개월 지속되는 화농성, 점액성 혹은 장액성의 이루가 고막천공을 통해서 나오는 경우 만성화농성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루의 색깔과 냄새로써 중이염의 원인균을 구별할 수도 있고, 난청은 대부분 전음성 난청이며, 청력소실이 20-30dB이상인 경우 이소골 연쇄의 이상을 의심하여야 하며, 장액성 미로염이 동반된 경우 감각신경성 난청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성화농성중이염은 이통, 압통, 현훈 등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이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 경우는 합병증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중이염은 어떻게 진단하지요?

우선 이학적 소견으로 고막 및 외이도, 중이 점막상태 등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청력소실 정도를 알기 위해 청력검사를 시행하고. 이루에 대한 균배양 검사는 진단초기, 치료개시 전에 이루어져야 하고 이루의 증가나 급성염증이 병발하는 경우 더욱 필요합니다. 이관기능은 만성중이염의 병인에 중요한 요소로 고실성형술의 성패를 좌우한다. 중이강의 환기가 없는 경우 청력의 유지가 어렵게 됩니다. 단순 방사선검사는 측두골의 함기도나 S상정맥동 등의 위치를 판정하기 위해 측두골 단순 방사선검사를 시행하고, 합병증이 의심되거나 수술을 위해 병변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측두골단층촬영을 시행합니다.

 

중이염 환자들은 어떤점에 주의해야 하나요?

고막의 천공이 있는 경우 외이도에 절대 물이 들어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샤워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바셀린을 적신 솜으로 외이도를 막고 함으로써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수영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루가 나올 때 솜이나 거즈 등으로 외이도를 막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피해야 합니다..

 

중이염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우선 만성중이염 치료의 목표는 ▶ 염증의 제거, ▶재발방지, ▶청력개선, ▶합병증의 예방이다.

 

(1) 약물치료

만성화농성중이염은 급성중이염과 달리 원인균이 Pseudomonas, S. aureus등이 많으므로 급성중이염에 쓰이는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증식성 점막 혹은 육아조직으로 통기가 좋지 않은 경우 혐기성 세균을 염두에 두고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한다. 병적 점막에 의한 염증의 급성 악화로 이루가 심한 경우 기계적 국소치료로 외이도 및 중이강을 깨끗이 하고 세균배양을 통하여 항생제의 감수성을 알고 항생제를 투여한다. 기계적인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비이독성 항생제가 복합된 점이제 등 국소적인 약제를 투여한다.

 

(2) 수술적 치료

중이강, 유양동 점막과 골조직에는 혈관분포가 빈약하여 병적조직에 항생제의 침투가 어려우므로 염증이 점막에 국한되지 않고 골구조까지 침범되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로만 치료될 수 없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수술은 우선 감염을 제거하기 위해 유양동삭개술을 시행하며, 청력개선을 위해 고실성형술을 시행하는데 이때 이식할 고막은 피부, 근막, 연골 등에서 얻게 됩니다. 손상되거나 유실된 이소골은 연골이나 인공물질을 이용하여 대치할 수 있습니다. 수술의 종류는 염증이 어느 정도 파급되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부분 한번의 수술로 청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우선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그 후1에 청력 개선을 위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청력개선을 위한 이차수술은 수술후 6개월이 지난 후에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