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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환자의 자기관리

혈액 투석만으로 신장의 기능을 충분히 대치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을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자기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제한이 많이 힘들겠지만 하루 빨리 자신의 생활 리듬을 찾아 건강한 사회활동 및 일상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고 힘내십시오.

 

1. 혈관통로(동정맥루)의 관리

혈관통로는 투석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혈관통로가 망가지면 투석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새로운 혈관통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혈관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올바른 혈관관리를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 주의사항에 관심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혈관통로(동정맥루)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것으로 혈액투석을 할 경우 없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혈관통로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피부의 아래에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내부 혈관통로(동정맥루)가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혈액투석을 할 때에는 대량의 혈액(1분간 150~250㎖ 정도)을 인공신장기(투석기)에 충분히 보내야 합니다. 그 때문에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을 쉽게 뽑아내기 위한 혈관통로가 필요합니다. 혈관통로는 혈액투석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1) 막히지 않게 합니다.

동정맥루는 잦은 압박과 동맥경화로 인하여 가늘게 쭈그러들기가 쉽습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면 혈관이 가늘어지고 좁아져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방방법

㉠ 혈류가 좋은지 확인한다.

- 수술 부위의 3-4cm 위에 손가락을 대어서 혈류를 만져본다.

- 쉬쉬하는 소리가 나는지 청진기로 듣거나 귀쪽에 가깝게 하여 들어본다.

㉡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

- 혈관통로가 있는 팔에 무거운 물건을 걸거나 들지 않는다.

- 혈관통로가 있는 팔은 장시간 굽히지 않는다.(예를들어 팔베게를 하지 않는다.)

- 시계는 혈관통로가 있는 팔의 반대측 팔에 찬다.

- 혈압측정은 혈관통로가 있는 팔의 반대측 팔에서 측정한다.

㉢ 혈관의 발달을 위해서 팔운동을 열심히 한다.

㉣ 그 밖에 혈관통로가 있는 팔은 너무 차게 하거나 뜨겁게 하지 않는다.

 

막힌 증상을 알아둡시다.

㉠ 수술한 부위에서 박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 가벼운 아픔이 있거나 혈관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등 평상시와는 다른 느낌이다.

㉢ “쉬쉬”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혈관통로가 있는 팔이 차갑게 느껴진다.

 

(2) 팔이 감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투석할 때마다 혈관에 바늘을 찌르기 때문에 혈관통로는 비교적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관부위가 감염되면 혈관이 막혀 버리거나 세균이 혈관을 통해 몸속에 침투하여 패혈증과 같은 감염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예방법

㉠ 청결하게 한다.

- 투석전에 바늘이 들어갈 부위를 비누로 깨끗이 닦는다.

- 투석하는 날에는 목욕을 하지 않는다. 그외의 날에는 목욕할 수 있다.

- 혈관통로(동정맥루) 부위를 불필요하게 만지지 않는다.

㉡ 긁힌 상처를 만들지 않는다.

㉢ 감염되지 않도록 저항력을 기른다.

 

감염증상을 알아둡시다.

㉠ 주사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 혈관부위가 아프다.

㉢ 혈관부위가 뜨끈뜨끈하다.

㉣ 몸에서 열이 난다.

 

(3) 출혈에 주의한다.

투석을 할 때 피가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하므로 주사 바늘을 뺀 자리에 출혈이 되기 쉽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확실하게 지혈합시다.

외출혈의 경우 투석이 끝난 후에 거즈로 바늘을 삽입했던 혈관통로(동정맥루) 부위를 막아 줍니다. 만일 댁에서 혈관부위 출혈이 발생하였다면 그 부위를 세게 눌러준 후, 테이프로 붙이고 다시 세게 눌러줍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피가 멈춰지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오셔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내출혈의 경우 출혈에 주의하여 압박 지혈한다. 투석 동안에 출혈한 경우, 당일날은 혈관통로 부위를 차갑게 해주고, 다음날에는 따뜻하게 해준다.

 

2. 체중조절과 수분의 관리

투석을 받는 사람은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나올 경우에도 그 양은 아주 적습니다.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사람의 경우, 대변이나 호흡, 땀 이외의 수분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소변으로 나오지 않는 수분은 하루에 700㎖씩 축적되어가므로 투석으로 수분을 제거하며 그 경우 건체중(표준체중)을 설정합니다.

건체중이란 몸에 여분의 수분이 축적되지 않아서 심장에 부담이 없고 몸의 상태가 좋다고 느껴지는 체중을 말합니다 즉, ㉠ 얼굴이나 손발이 붓지 않을 것 ㉡ 심장이 크지 않을것(심장과 흉곽의 비율이 50%이하일 것) ㉢ 혈압이 정상적일 것 ㉣ 매회 투석후 혈압이 낮아질 것(투석전에는 수분이 쌓인 상태이기 때문에 혈압은 올라가 있으나 수분이 제거됨에 따라 혈압이 내려갈 것입니다.) 다음 투석까지 체중 증가의 허용 범위는 건체중을 기준으로 하루 걸러 3%이내, 이틀 걸러 5%이내입니다. 이 수치는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대한의 수분량니다.

예를 들어 건체중이 50kg인 사람의 경우 하루 걸러 -1.5kg 이내, 이틀 걸러 -2.5kg 이내가 됩니다. 그러므로 체중은 환자 자신이 관리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수분 섭취량의 계산과 제한, 체중측정, 소변이 나오는 사람에게는 소변량 측정이 필요합니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체중계와 소변컵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3. 혈압의 관리

혈압은 심장이나 혈관의 상태를 알려주는 한가지 지표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혈압을 좌우하는 것에는 수분이나, 염분 등이 있으며 자기 관리를 하면서 자신의 혈압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혈압계를 꼭 구입하여 댁에서 혈압을 측정하십시오. 정상적인 혈압은 상(上)(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하이고, 하(下)(이완기혈압)는 90mmHg 이하일 때입니다.

 

측정시에 주의 하실 점

- 팔꿈치 위 팔(상박)에 커프라고 말하는 고무주머니를 팔꿈치 관절의 내측에 커프 표시해둔 곳이 오도록 감습니다.

- 커프를 장시간 팔에 감아 두지 않습니다.

- 옷 등으로 팔을 압박하지 않는 상태에서 혈압을 잽니다.

- 체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동일한 자세에서 측정합니다.

- 식후나 운동 후에는 높아지기 때문에 피합니다.

 

4. 빈혈관리

갑자기 어지러울 때는 그 장소에 주저 않은 다음 천천히 일어서 주십시오. 조혈제 주사를 맞으며 철분제를 잘 복용한다.

 

5. 약의 관리

현재 복용하는 약이 무슨 약인지? 왜 복용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잘 이해하여 시간과 용량을 꼭 지켜서 드십시오.

필수약제

복용이유

약이름

혈압하강제

혈압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는 약제

미녹시딜, 아달라트알, 카타프레스,

에나프릴, 라식스, 마디핀, 아달라트,

코쟈, 레니텍, 노바스크, 켑토프릴,

하이드랄라진,테놀민, 카두라 등

혈압강하제

혈중 인을 낮추기 위해 인산결합력을 증강시킨 약제

포슬로

칼슘 보급제

혈중 칼슘 수치를 높여주며 인의 배설을 돕는다.

CaCO3

수용성 비타민제

투석 중 빠져나가는 수용성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한 약물

레날민

비타민D제

장내 칼슘의 흡수를 돕기위한 약물

로칼트롤, 원알파

포타슘배설제

혈중 포타슘을 낮추기 위한 약물

칼리메이

조혈제-철분제

혈중 조혈기능을 돕기 위해 철분수치를 상승시키는

약물

훼로바

조혈제

-에리스로포이에틴

골수 적혈구 생성을 자극하여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의 상승을 돕는 호르몬제제 리코몬

리코몬

 

6. 감염예방과 관리

감염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일상생활을 하십시오.

㉠ 청결을 유지합니다.

㉡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보충합니다.

㉢ 적절한 운동을 하여 체력을 기릅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 여름에는 식중독,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합시다.

㉥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합니다.

 

7. 적절한 휴식과 운동

① 활동과 휴식의 균형을 맞춘다. 투석을 하기 전에는 안정과 휴식을 취하지만 투석을 시작한 후부터는 충분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게 됩니다. 과로할 필요는 없지만 적당한 운동과 그것만큼의 휴식을 취해 건강한 투석생활을 보내도록 합시다.

② 변비의 조절 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체내 수분 조절이 어려워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변비가 생기면 노폐물과 칼륨, 수분 등의 배설이 힘들게 되고 식욕도 떨어지기 쉬우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합시다.

③ 담배의 해 담배는 투석환자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담배가 연기로 변화 할 때 생기는 일산화탄소가 적혈구와 강하게 결합하여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한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이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관상동맥)에 작용하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8. 식사 관리(식이 요법)

충분한 열량,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여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셔야 투석 생활을 건강하게 해나갈 수 있으므로 식사요법을 확실히 익히도록 합시다.

 

혈액투석 식사의 포인트

㉠ 영양상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한다.

㉡ 양질의 단백질을 적당량 섭취한다.

㉢ 충분한 열량을 섭취한다.

㉣ 수분, 염분, 칼륨, 인을 제한한다.

 

① 영양상 균형이 잡힌 식사란?

우리에게 필요한 여러 영양소들은 몸 안에서 각기 다른 다양한 작용을 하며 영양소들 사이에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어느 한 영양소라도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영 양의 균형이 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처방된 식사량을 지키면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여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 1일 3회 규칙적으로 먹는다.

㉡ 처방된 1일 식사량을 지킨다.

㉢ 다양한 식품을 선택한다.

㉣ 편식하지 않는다.

㉤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한가지 음식에 편중하지 않는다.

 

②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단백질은 신체 구성물질로서 성장발육, 생명유지에 관련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 속에서 이용된 후, 대사산물인 노폐물(찌꺼기)로 만들어지고, 이 노폐물 은 투석을 통해 제거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투석생활을 위해서는 신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적당량 섭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투석 중에는 아미노산이라는 형태로 단백질 중 일부가 빠져나가므로 단백질을 투석하기 전보다 늘여서 섭취하십시오. 하지만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투석으로도 노폐물이 모두 제거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요독증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드셔야 합니다. 이때 섭취하는 단백질은 우리 몸 속에서 만들어질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는 ‘질이 우수한 단백질 식품’으로 드십시오.

● 질이 우수한 단백질 식품: 육류 생선류 알류 두류 우유류

● 질이 낮은 단백질 식품: 곡류 채소류 과일류 하루 섭취량 중 반이상을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류 등의 양질의 단백질로 섭취하도록 합시다

● 나의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하루에 드실 수 있는 단백질량은(1.1~1.2g × 표준체중(kg))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단백질량이 식품으로는 어느 정도의 양인지 영양사의 처방을 받도록 하십시오

● 단백질 섭취가 부적절하면? 부족하면 ⇒ 빈혈, 부종, 저항력 감소, 잦은 감염, 근육 힘의 감소 지나치면 ⇒ 노폐물 증가 → 요독증

 

③ 충분한 열량(에너지)을 섭취하려면?

혈액투석을 하시는 분은 자신에게 필요한 열량보다 부족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식사로 섭취하는 열량이 부족하면, 섭취한 단백질이 열량원으로 사용되어 우리 몸의 근육과 조직이 분해되어 쓰여집니다. 따라서 체중이 줄고 쉽게 피로해지며 기력이 떨어지게 되며, 체내 근육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노폐물이 혈액중에 많이 쌓이게 됩니다. 반대로 충분한 열량을 보충해주면, 이 열량이 활동에 사용되고 섭취하는 단백질의 이용도가 높아져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 할 수 있게 됩니다.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 사탕, 젤리, 꿀 등을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시고, 설탕, 녹말가루, 물엿을 조리시 이용하십시오. 그리고 조리할 때 식물성기름을 충분히 넣거나 튀김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열량을 보충하십시오.

 

열량(에너지)섭취가 부적절하면?

부족하면 ⇒ 피로가 쉽게 온다. 체중이 감소한다. 저항력이 떨어진다. 권태감이 느껴진다. 식욕이 떨어진다. 빈혈이 생긴다. 고칼륨혈증을 일으킨다.

지나치면⇒체중이 증가한다.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④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

수분은 투석과 투석 사이의 지나친 체중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제한합니다. 소변을 전혀 보지 않거나, 일 소변량이 500㎖ 미만인 분은 더욱 엄격하게 수분조절이 필요합니다. 보통 투석과 투석 사이의 체중증가는 1일 0.5kg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전 소변량 + 500㎖” 정도로 제한합니다. 이때 하루 수분 섭취량은 꼭 물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수분을 다량 함유한 아이스크림, 얼음, 차, 국 등도 수분 섭취량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수분 섭취와 갈증을 조절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짜게 먹으면 갈증을 유발하고 따라서 수분섭취가 늘어납니다.

㉡ 하루 허용된 양의 수분만을 섭취하도록 노력합니다. 아침에 하루 허용된 양의 물을 투명한 용기에 담아 놓고 매번 수분을 섭취할 때마다 그만큼 따라버립니다. 그러면 남아있는 물의 양을 쉽게 알 수 있어 하루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갈증시 작은 얼음조각을 입에 넣으면 갈증을 덜어주고, 수분 섭취도 물보다 적게 됩니다.

(※ 얼음조각 1컵 = 물 1/2C, 얼음 1개 = 20㎖ 정도)

㉣ 갈증시 입안을 찬물로 헹구고 물을 뱉어내면 갈증 해소와 수분 섭취 감소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 껌을 씹으면, 입안이 마르지 않아 수분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레몬을 얇게 썰어두고 갈증시 한조각 입 안에 넣으면 갈증을 줄여줍니다.

㉦ 허용된 양의 과일을 차게 하거나 얼려서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으면 갈증을 막고 수분섭취를 감소시키게 됩니다.

㉧ 아침, 저녁으로 체중을 재어 투석간 체중증가가 허용된 무게를 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 투석이 이틀 비어 있는 날은 하루 비어 있는 날 보다 마시는 물을 제한합니다.

 

수분 섭취가 부적절하면?

- (많이 섭취하면) 부종

- 눈에 띄는 체중 증가

- 고혈압, 심부전의 증후가 나타남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숨이 찬다.)

 

⑤ 염분(나트륨)을 섭취하는 방법

염분(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적절한 수분 균형과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중요한 무기질입니다. 신장기능이 정상일 때는 초과된 나트륨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이 배설되지 못해 체내에 축적됩니다. 나트륨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과다하게 섭취하면 몸 안에 물을 축적시키고, 갈증을 일으켜 수분 섭취량의 증가로 부종을 일으킵니다. 늘어난 혈액량(수분의 축적) 때문에 혈압이 상승되어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나트륨(염분)은 반드시 제한해야 합니다.

싱겁게만 드신다고 해서 저염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들 중에는 특별히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다음의 식품들은 가급적 피하십시오

●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 베이컨, 햄, 프랑크소세지 등 소시지류, 통조림된 육류, 통조림된 생선류, 치즈, 가염처리된 크래커류, 포테이토칩, 콘칩, 팝콘, 식빵, 콘프레이크, 염장식품(장아찌, 장류, 김치, 젓갈류) , 마아가린, 버터 ? 각종 국이나 찌개 등의 국물

● 싱겁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염분이 들어있지 않은 다음의 양념들을 사용해서 맛을 냅니다.

- 설탕(당뇨병환자인 경우는 인공감미료 사용) 식초, 레몬즙, 생강, 후추, 겨자, 파, 마늘, 양파, 참깨, 카레가루

㉡ 볶음이나 튀김요리로 고소한 맛을 냅니다.

㉢ 간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조리법을 이용합니다.

- 조리시에는 간을 하지 않고 식사시 양념장(1끼-간장 1작은술)을 만들어 이용합니다.

- 한두가지 음식에만 집중적으로 간을 합니다.

㉣ 식품 자체의 신선한 맛을 살리도록 조리합니다.

㉤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나도록 조리하여 시각적인 자극을 줍니다.

 

⑥ 칼륨(포타슘)의 제한 칼륨은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등에 필요한 무기질이나,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식품으로부터 섭취된 필요 이상의 칼륨은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칼륨은 심장부정맥이나 심하면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칼륨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칼륨은 주로 야채, 과일, 육류, 견과류, 우유류, 잡곡류 등 모든 식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칼륨이 적게 함유된 식품을 선택하여 정해진 양만큼만 섭취하도록 하십시오. 또한 칼륨은 물에 녹으므로 조리할 때 칼륨을 제거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조리할 때 칼륨을 제거하는 방법

㉠ 가급적 야채는 데쳐서 사용하며, 데칠 때는 충분한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 데쳐낸 물은 버리고 필요한 경우 다시 물을 넣어 조리합니다.

㉢ 감자, 고구마 등은 얇게 썰어서 충분한 양의 물에 최소한 2시간 이상 담가 놓았다가 조리합니다.

㉣ 야채의 껍질이나 줄기에는 칼륨이 많으므로 껍질과 줄기를 제거하고, 잎만을 사용합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 식품들

- 도정이 덜된 곡류와 잡곡류, 두류(팥, 녹두, 완두 등)

- 감자, 고구마류, 밤, 녹황색 채소류(근대, 갓, 쑥갓, 시금치, 파슬리 등)

- 과일류(바나나, 참외, 토마토 등) 말린과일

- 쵸콜릿, 코코아, 카라멜, 흑설탕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 손가락이나 입술이 저린다.

- 권태롭다. 가슴이 답답하다. 입이 굳어 말하기가 어렵다.

- 맥박이 불규칙적이다. 의식이 없어지고 심하면 심장이 멈춘다.

 

⑦ 인의 제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인의 배설도 잘 안되기 때문에 혈액 내에 인 함량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칼슘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우리 몸에서는 혈중 칼슘치를 올리기 위해 뼈속의 칼슘을 빼내게 되므로,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골질환(신성 골이영양 증)등이 생겨 많이 사용하는 관절과 체중을 지탱하는 뼈가 아프거나 쉽게 부러질 수 있고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편 다량의 인이 칼슘과 함께 결정체를 형성하여 피부 밑에 침착하므로써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혈액중의 과다한 인은 투석만으로는 완전히 조절되지 않으므로, 식사에서 인이 많이 함유된 도정되지 않은 잡곡류, 두류, 우유류를 제한하십시오. 그리고 단백질이 많은 어육류(고기, 생선, 알류)는 인의 함량도 높으므로, 어육류 및 우유류는 반드시 처방된 양을 지켜 드십시오. 그리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른 인결합제(탄산칼슘, 암포젤)의 복용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인이 높아지면 뼈가 서서히 약화 ⇒ 신성골이영양증, 관절에 통증, 가려움증

 

⑧ 지방 섭취의 조절 지방은 투석하시는 분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열량을 제공하는 좋은 급원입니다. 그러나 혈액중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분들은 이들 지질이 점차적으로 혈관 내벽에 쌓여 동맥경화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지방 섭취를 조절하셔야 합니다. 지방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화지방산 ⇒ 쇠고기, 돼지고기 기름부위,크림, 치즈, 마요네즈, 라면, 분말크림, 코코아

● 불포화지방산 ⇒ 콩기름, 면실유등의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마아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