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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신생아 황달


출생후 신생아는 체온조절이 미숙하여 약간의 자극에도 체온변화가 올 수 있으므로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탯줄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수분을 잃고 건조하고 검게 변색되는데 2주일 안에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배꼽부위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에는 균에 감염되어 패혈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신생아의 피부에 묻어있는 하얀 태지는 깨끗이 닦으려고 할 필요가 없고 24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피부에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신생아는 체온이 안정될 때까지 목욕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의 약 90%에서는 생후 24시간 내에 태변이 나오고 36시간 안에는 모두 통과되어 체외로 나오므로 만약 신생아가 36시간이 지나도 태변을 보지 않는 경우에는 선천성 기형을 의심해야 합니다. 태변은 출생후 3~4일에는 사라지고 정상적인 노란 색깔의 대변을 보게 됩니다.
모든 신생아의 1/3에서 출생 2~5일째 생리적 황달을 경험하게 되며 이것은 1주일 이상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생리적 황달시에는 모유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형광등을 쬐어주면 증상이 좋아지는데 탈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형광등 조사시 눈을 가려서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출생 직후부터 황달이 있거나 황달이 너무 심하거나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적 황달을 의심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수유는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4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인 수유를 시작하고 첫 4일간은 한쪽 유방당 5분씩, 그 후에는 10분씩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황달

생후 일주일 전후로 아기의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황갈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신생아 황달이라고 합니다. 피부와 눈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에 의해서 노랗게 변하는 상태로, 가볍게 지나가는 것에서부터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황달까지 다양합니다.

빈도
생후 첫 주 내에 만삭아의 60%, 미숙아의 80%에서 관찰됩니다.

원인
생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황달은 ABO 부적합, Rh 부적합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생후 2~3일에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생리적 황달이 가장 흔합니다. 3일에서 1주일 사이의 원인으로는 패혈증, 기타 감염, 내출혈이 원인이 되고, 1주일 이후에 나타나는 신생아 황달의 원인으로는 패혈증, 담도 폐쇄, 간염 모유 황달이 있습니다. 또한 생후 1개월 이후에도 황달이 지속될 때 고려해야 되는 상황으로는 inspissated bile syndrome, 간염, 담도 폐쇄 등이 있습니다.

병태생리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어 나오는 혈색소입니다. 적혈구가 파괴되면 heme와 globin으로 나누어지며, globin은 신체에 이용되고, heme은 알부민과 결합한 불용성 간접 빌리루빈으로 전환됩니다. 이 빌리루빈은 간에서 단백과 분리되어 간효소인 glucuronyl transferase에 의해 수용성 직접 빌리루빈으로 변환된 후 담도를 통해 장으로 배설됩니다. 이 빌리루빈이 효과적으로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 중에 너무 많이 쌓이면 황달이 발생합니다.

황달의 유형
● 생리적 황달
신생아들은 정상인 경우에도 황달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정상아에게 생기는 황달을 생리적 황달이라고 하는데 보통 태어난 지 3∼5일에 생기며 7∼10일 경에는 사라집니다.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은 대개 피의 적혈구에서 나오는데 신생아의 경우는 적혈구가 연약하 여 잘 깨지므로 빌리루빈이 많이 생성되고 생성된 빌리루빈은 간에서 제거되는데 신생아는 간의 기능이 미숙하여 정상인 경우에도 황달이 잘 생깁니다.

● 모유 황달
모유를 먹인 아기는 흔히 황달이 10일 이상 오래가고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모유를 1∼2일 정도 일시적으로 끊어 보아 황달이 모유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유를 끊어서 황달이 좋아지면 모유 황달이라 판단하는데 모유를 먹이는 아기의 경우 간에서 빌리루빈 제거를 방해하는 지방산이 증가되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모유 황달의 경우 모유가 나빠서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다시 모유를 먹여야 합니다.

● 병리적 황달
신생아에게 황달이 있는 것이 다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황달이 생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거나 10일 이후에도 지속되며 황달의 수치가 14mg/dl 이상인 경우 병적인 황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병리적인 황달의 원인으로는 용혈성 질환(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맞지 않는 경우), 감염, 선천성 대사질환 등이 있습니다. 아기의 손바닥이나 발바닥까지 노래지면 황달수치 15mg/dl 이상으로 생각되며 병적인 황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아과 진료를 받고 원인과 정도를 확인하고 조치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적인 황달이 의심되는 경우 큰 병원에 보내서 검사를 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 입원을 시켜 치료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황달이 심하면 황달 색소가 신생아의 뇌로 들어가 핵 황달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청각장애, 지능장애 및 뇌성마비 등을 일으키 거나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나 병적인 황달의 경우에도 조기에 발견,치료하면 핵황달의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황달이 있을 때는 소아과 의사를 찾아가 황달의 원인과 정도를 빨리 알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 핵황달(Kernicterus)
혈중에 불포화 빌리루빈이 증가하여 알부민과의 결합 능력 이상으로 많아지면, 불포화 빌리루빈 중 유리빌리루빈(free bilirubin)의 양이 증가하고 이 유리 빌리루빈이 blood brain barrier를 통과하여 뇌세포에 침착하여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후군입니다.
대개 발생시기는 만삭아는 생후 2~5일째 미숙아는 생후 7일에 나타나지만 신생아기에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청 총 빌리루빈 치가 25mg/dl 미만이면 건강한 만삭아라면 핵황달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정확히 얼마 이상이면 생긴다든지 얼마만큼의 시간적 노출이 있어야 생긴다든지 하는 것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극소 저체중아는 8-12mg/dl이어도 핵황달이 생길 수 있고 치료받지 않은 용혈성 질환인 경우는 빌리루빈 치가 20mg/dl 이상인 환자의 1/3에서 핵황달이 나타납니다. 신경학적 징후가 뚜렷한 경우 예후가 나빠 75% 이상이 사망하고 생존자의 80%에서 불수의 근육의 경련을 동반하는 양측성 무도병 아데토시스(bilateral choreoathetosis)가 생깁니다. 지능 저하, 난청, 경직성 사지마비 등이 흔하며 청력장애도 올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원인에 관계없이 핵황달을 일으키는 간접 빌리루빈이 적정치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환 수혈과 광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황달의 사정
적합한 관찰 부위는 공막, 손톱, 발바닥을 포함한 피부와 점막입니다. 피부를 직접 누르면 피부가 창백해지므로 노란색 착색을 판단하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황달 치료
원인에 관계없이 핵황달의 위험이 있는 혈중 빌리루빈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예방합니다.

광선 치료
강력한 형광 치료 불빛에 노출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빌리루빈 수준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거나 예방 합니다. 정상 만삭아에서 1~3일간 광선 치료를 하면 최고 빌리루빈치가 절반 정도로 감소합니다. 미숙아에서 혈청 빌리루빈은 12~24시간의 광선 치료 후 1~3㎎/㎗ 정도 감소하고 최고치도 3~6㎎/㎗ 정도 낮아집니다. 광선치료 효과는 빛 에너지의 파장, 광원과 환아 사이의 거리, 노출된 피부 면적 등은 물론, 용혈 속도나 인체내 빌리루빈의 대사 및 배설에 따라 다릅니다.

<광선요법 시행 기준>

출생체중(gm)

혈청 빌리루빈치 (㎎/㎗)

<1,500

출생 24시간 이내 시작

1500 - 1999

용혈 증상이 있는 경우 : 8㎎/㎗에서 시작

용혈 증상이 없는 경우 : 10㎎/㎗에서 시작

>2000

용혈 증상이 있는 경우 : 10㎎/㎗에서 시작

용혈 증상이 없는 경우 : 12㎎/㎗에서 시작

 

교환 수혈
핵 황달을 시사하는 임상 징후가 나타나면 혈청 빌리루빈치에 상관없이 교환수혈을 시행합니다. 건강한 만삭아는 생리적 황달, 모유 황달시 25㎎/㎗ 정도의 농도에서는 특별한 이상 없이 잘 견디지만 병든 미숙아들은 훨씬 낮은 농도에서도 핵황달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후 첫날이나 2일째 에는 점차 빌리루빈이 증가 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위험 수치라고 판단되는 정도에 근접하면 교환 수혈의 적응증이 됩니다. 그러나 만삭아에서는 생후 4일, 미숙아에서는 생후 7일경에 이 같은 상황이 된다면 이 시기에는 간의 기능이 활성화 되므로 곧 빌리루빈치가 떨어질 것이 예상되어 교환수혈을 하지 않습니다. 

<교환수혈을 시작하는 기준>  

출생체중(gm)

혈청 빌리루빈치 (㎎/㎗)

<1000

10

1000 - 1249

13

1250 - 1499

15

1500 - 1999

17

2000 - 2499

18

>250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