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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인 ‘바이러성 뇌수막염’(무균성 뇌수막염)과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뉘는데, 가장 흔한 것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다.
여름철에 주로 장 바이러스에 의해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와 뇌압을 상승시키고 뇌막을 자극해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이 일어난다. 심하면 몸에 발진이 돋기도 하며 목이 뻣뻣해지고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흔하지는 않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다 증상이 더욱 심해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주로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뇌수막염의 원인

뇌수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이러스가 뇌수막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무균성 수막염이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약 90%가 콕사키바이러스나 에코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된다. 그 외에 헤르페스바이러스와 볼거리바이러스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외에 발생할 수 있는 뇌수막염의 원인으로는 세균성 수막염이 있다.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균과 수막구균이 세균성수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인플루엔자간균에 의한 수막염은 최근 백신의 개발로 많이 감소하였고, 과거에는 2개월~7세의 소아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수막염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하며, 50대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한다. 그 외에 단구성 리스테리아균 감염은 성인의 비외상성, 비수술성 세균수막염에서 종종 발생한다.

뇌수막염의 증상
뇌수막염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증상이 급성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간혹 며칠에 걸쳐 비특이적인 급성 열성 질환의 증상(유사한 감기 증상)이 선행되기도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열,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한 것, 밝은 빛을 보면 싫어하는 것, 의식의 혼탁 내지는 혼수상태, 속이 울렁거림, 구토 등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어린 아기들에서는 증상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아기들은 열나거나, 짜증부리거나, 보채거나, 깨워도 잘 일어나지 않거나, 잘 먹지 않는 증상을 나타낸다.

뇌수막의 진단
뇌수막염의 가장 좋은 진단방법은 뇌척수액검사이다. 뇌척수액검사에서 백혈구수, 당 수치 등으로 바이러스과 세균성을 구별할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세균배양검사에서 세균을 분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두개골 기저부 등의 물리적인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할 수 있다.

뇌수막염의 치료
뇌수막염은 치료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인 경우, 현재까지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 대다수의 환자들은 스스로 회복되며, 안정과 구토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액 공급을 하며, 고열 대한 약물을 사용한다. 또한 뇌압상승으로 발생한 두통을 호전시키기 위해 뇌압 감소를 시키는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단지 세균성 뇌수막염인 경우, 항생제의 치료가 병행하여야 한다.


뇌수막염은 위험한 질환인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정상적인 면역을 가진 사람에게는 전혀 위험하지 않다. 보통 7∼10일정도 지나면 완전히 회복한다. 하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은 증세가 아주 심할 수 있고,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했을 경우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할 수 있다. 종종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세균성 뇌수막염의 증세가 같다. 그래서 뇌수막염이 의심이 되는 환자가 있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이유는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감별하기 위함이다.
 

뇌수막염의 전염을 막으려면? 예방법은?
세균성 뇌수막염은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다.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균은 일부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 모두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생후 2, 4, 6, 15개월에 한 번씩 총 4회 접종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성인 무균성 뇌수막염의 경우에는 아직 예방백신은 없습니다.
예방접종은 반드시 받고, 외출한 뒤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잦은 외출은 삼가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등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어렵다. 만약 바이러스성 뇌수막염환자와 접촉했다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손을 철저히 씻는 것이다. 보육원 같은 단체시설에서는 표백제를 묽게 해서 청소를 철저히 하는 것이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을 막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