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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류마티스 관절염이 처음으로 발생하였다가 좋아진 후 일생 동안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는 전체 환자의 약 10% 미만만이 이런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둘째, 일단 발생하였던 관절들에만 국한되어 더 이상 퍼지지 않는 상태에서 수개월 내지 1, 2년 동안 악화하였다가 다시 수개월 내지 수년간 좋아졌다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게 되는 경우이며, 첫 번째의 경우보다는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제일 많이 접하게 되는 경우인데 악화되었다 좋아졌다 하는 과정이 되풀이되는 것은 두 번째 경우와 같으나, 병이 악화될 때마다 관절염이 발생하는 관절의 수가 서서히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불구가 되어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넷째, 4가지 중 가장 불행한 경우로,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좋아지는 때가 없이 계속 악화되어 척추를 제외한 거의 모든 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관절이 파괴되어 수년 내지는 10년 내에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고, 심한 경우엔 걷지도 못하게 되는 상태게서 통증에 시달리는 불행을 맞이하게 되는데, 전체 환자으 약 5% 이하에서 발생합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에 열거된 4가지 경우 중 첫번째의 경우와 같이 관절염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에 그 시기는 발병 후 1년 내지 2년 이내에 오게 되며, 더 지나서도 회복되지 않으면 자연적인 치유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발병 후 6년 동안이 통증이나 관절의 파괴 정도가 가장 심한 때라고 하는데, 통증과 관절 파괴가 가장 심할 때인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가능한 한 장애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평균수명도 정상인에 비하여 3년 내지 5년 정도 짧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병원에 가면 피를 뽑아 류마티스 인자검사를 항상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면 모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70내지 80%에서 양성으로 나올 수 있고, 결핵, 만성 활동성 간염 등과 같은 만성질환과 암 환자의 일부에서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과 의사가 시행자의 일부에서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과 의사가 시행하는 진찰 소견이 일치할 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인자는 정상적인 면역글로불린 지(igg)의 일부분(fc)에 대한 항체로써, 관절염 주위에 있는 형질세포에서 생산되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 및 진행에 관련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인자의 혈중 농도가 정상보다 높을수록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이 확실해지며, 관절염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자 중 이 인자가 없는 경우엔(류마티스 인자 음성이라고도 합니다) 양성인 환자보다 통증이나 관절의 파괴가 덜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피검사 하나만을 통해 류마티스 인자검사만 보고 진단하는 것이 아니고,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척추를 제외한 팔과 다리에 있는 관절이 양쪽 다 붓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것(조조경직이라 합니다) 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이러한 증상들이 6주 이상 계속되고, 의사가 진찰하여 관절염이 확실해야 합니다. 손과 손목을 x-선 촬영하였을 때 뼈의 파괴나 관절 주위의 뼈에 국소성 골다공증이 관찰되거나, 류마티스 소결절이 있거나, 혈액에 류마티스 인자가 검출되면 의사가 이 모든 소견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완치시키는 즉, 일정기간 치료하면 병이 완전히 없어지는 그런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과질환 중 세균에 의한 감염 외에 약으로 완치시키는 질환이 거의 없다는 점을 안다면 크게 실망할 일은 아닙니다. 완치시키는 방법이 없으므로 치료의 목적을 설정하게 됩니다. 첫째, 통증의 완화에 있습니다. 둘째, 염증을 최대한으로 억제하여 관절의 파괴를 늦추며, 가능하면 병변 부위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셋째,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것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보존요법  
위의 이러한 커다란 지침 아래 일반적인 요법으로 ‘휴식’이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과거 20세기초 ‘움직이지 않으면 병이 나을까?’ 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전신에 석고붕대로 감아 굳힌 후 수개월씩 놓아두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는 관절의 경직만 가져오고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관절염이 갑자기 발생하여 심한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이외에는 움직일 수 있으면 관절염이 더 악화되진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잠자고 난 아침에 관절 경직과 통증이 가장 심하므로, 더운물에 들어가거나 샤워 등을 하면 관절의 경직이 더 쉽게 풀어집니다. 더운물에 목욕을 한 후, 각 관절을 움직이는 체조 등을 하여 관절의 유연성을 보존하도록 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산채, 수영이나 가벼운 운동 등으로 근위축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관절염이 오래된 경우에는 관절 파괴에 의해 변형이 올 수 있는데, 더 큰 변형을 예방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가능하념 변형을 교정하기 위해 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