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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 검사


 
사람의 생명이 끝나는 것을 숨이 멎는다는 것으로 표현하듯이 건강한 신체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호흡이다. 그러나 숨이 찬 증상을 느낄 수 있는 원인은 폐의 질환 뿐 아니라 심장, 콩팥, 신경 계통, 호르몬 계통 등 여러 장기의 질환으로도 올 수 있으며,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원인 때문인 경우도 상당수 있다.
폐기능 검사는 몸에 필요한 산소를 섭취하고 발생된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는 폐의 호흡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폐활량 검사이며, 최대한 숨을 들이쉰 상태에서 시작하여 최대한 숨을 빠르고 강하게 내쉬어 그 폐활량과 함께, 처음 1초 동안의 호흡량을 측정하게 된다. 이 폐활량과 1초 동안의 호흡량은 나이, 키, 남녀 성별에 따라 정상치가 달라지게 되므로 각자의 나이, 키 등을 고려하여 해석하게 되며, 정상인지 아닌지, 폐기능의 저하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를 판정 내리게 된다.
폐활량 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많이 시행되는 검사이나, 필요에 따라서는 폐용적 검사, 폐확산 검사 등도 시행한다. 여러가지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숨찬 증상의 원인이 폐의 질환 때문인지 심장의 질환 때문인지 등을 판단하거나 개인의 운동능력을 측정하여 적절한 운동처방을 하는데는 운동부하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폐기능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는
①숨찬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폐기능이 나쁜 것이 원인인지 확인하거나,
②폐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 그 정도를 확인하는데,
③폐질환이 있고 치료를 하는 경우 시간을 두고 호전되는지, 악화되는지 확인,
④수술을 시행할 환자에서 호흡기 합병증의 위험성을 판정하는데,
⑤직업적으로 위험물을 취급하는 근로자의 경우 호흡기장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 등이며, 요즘 건강검진에서도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호흡기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나 결핵 등 폐의 파괴성 질환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면 폐기능이 나빠지는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정상인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으로 서서히 폐기능이 저하되나 사람의 폐기능에는 여유분이 많기 때문에 평균적인 수명시까지 이로 인해 일상활동의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흡연을 할 경우에는 어떤 사람들의 경우는 폐기능의 저하속도가 매우 빨라져 50대 정도부터 가벼운 활동에는 숨이 찬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폐기능의 한계치에 가까워졌다는 증거가 된다. 이쯤 되면 치료를 하더라도 호전되는 정도는 미미하여 흡연을 계속할 경우에는 치료를 하더라도 계속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흡연자라면 40대 정도에 한번쯤 폐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폐활량이나 1초 동안의 호흡량이 어느 이상 저하되어 있다면 앞으로 급격히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므로 금연을 하여 더 이상의 폐기능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암의 발생 등 여러가지 흡연의 해악을 고려하여 누구라도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 중에서도 폐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사람은 금연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