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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각 및 미각 장애


 
맛을 느끼고 냄새를 맡는 것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후각과 미각은 사람의 오감중 화학물질을 느끼는 감각기관 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물질로부터 작은 입자가 나와서 코, 입안, 목 등에 있는 감각세포를 자극하면 이들 감각세포는 신경을 통하여 뇌로 자극을 전달하여 우리는 냄새나 맛을 느끼게 됩니다.
후각세포는 향기로운 장미꽃 냄새, 구수한 된장국, 커피 등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냄새들에 의하여 자극을 받으며 이들 후각세포는 코 안쪽 높은 곳에 위치하며 뇌에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각세포는 음식에 반응을 느끼는 데 입안과 인두에 분포하며 혀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습니다. 그 외에 암모니아의 자극이나 박하의 시원함, 고추의 매운 맛 등은 다섯번째 뇌신경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이는 정확히 말하면 맛이나 냄새는 아니지만 우리 몸에서 화학물질을 느끼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네가지 맛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단맛, 신맛, 쓴맛, 그리고 짠맛입니다. 입안에서 이러한 네가지 맛이 음식물의 고유한 질감, 온도와 어울려 감각신경을 자극하고 향기를 느끼게하는 냄새를 풍깁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인간은 배와 사과의 맛의 차이를 느끼고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후각과 미각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감기에 걸리면 일시적으로 냄새를 둔하게 맡든지 입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맛과 냄새가 둔해지는 경우도 있고 아예 맛이나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이와같은 자극을 왜곡되게 전혀 다른 맛이나 냄새로 느낄 수 있고 실제로는 아무 자극이 없지만 불쾌한 자극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같은 모든 경우가 후각 및 미각 장애에 해당합니다.

어떠한 경우에 후각 및 미각 장애가 생기나요?
선천적으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는 외상이나 질병에 걸린 후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상기도 감염 ( 감기 )에 걸리고 난 후나 머리를 다친 경우입니다. 또한 비강이나 부비동에 염증이 있거나 ( 비염/축농증 ), 코뼈가 휘어져 있거나 또는 물혹이 있을때 냄새입자가 코안 깊숙이 도달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기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거나 유독물질에 노출 되어도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경부 종양으로 머리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도 후각, 미각에 장애가 생깁니다.

후각 및 미각 장애는 어떻게 진단을 할까요?
아직까지 화학감지 장애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전기 생리학적 검사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다른 농도로 자극을 하고 냄새나 맛을 느끼는지 여부를 환 자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냄새의 인지도 검사 ( 자극이 무슨 냄새인지를 알아보는 검사 )는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냄새가 담긴 작은 capsule을 긁어서 냄새를 맡는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역치검사 ( 얼마나 약한 자극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 )는 서로 다른 농도의 두개의 자극물질중 어느 것이 냄새가 더 강한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미각검사도 같은 원리로 이루어집니다.

후각 및 미각 장애 질환은 심각한 병인가요?
후각장애가 오면 라일락꽃 향기나 향수의 매혹적인 냄새, 구수한 음식냄새를 느끼지 못할뿐 아니라 음식물이 타는 냄새를 못맡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고, 화재연기, 최루탄가스, 해로운 화학물질, 상한음식 등 외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어서 중요합니다. 후각과 미각의 장애는 가끔 비만, 당뇨, 고혈압, 파킨슨씨병, 알쯔하이머병 등 다른 전신적인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후각 및 미각 장애는 치료가 되나요?
어떤 약물에 의하여 장애가 생긴 경우는 그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비중격 만곡증, 비용 ( 물혹 )등으로 냄새입자가 신경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술로 공기의 흐름을 교정하면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동반된 후각 및 미각 장애는 경우에 따라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제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호르몬이나 대사성 질환등 전신적인 질환의 일부로 장애가 온 경우도 전신 질환을 치료하면 일부에서 후각, 미각 장애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상기도 감염후 발생하거나 머리를 다친후 생긴 후각 및 미각 장애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밝혀진 것이 없으며 잘 낫지 않지만 스테로이드제제를 시험적으로 사용해 보는 정도이며 증상이 생긴후 즉시 치료를 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