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정보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다학제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중심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정보

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당뇨병성 망막증

성인병의 대표적 질환의 하나인 당뇨병은 인슐린의 절대적 혹은 기능적 부족에 의한 대사장애를 일으켜 당뇨 및 고혈당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대사장애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눈, 신장, 신경계, 심맥관계 등에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병의 망막합병증이 눈에 발병하면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개선 및 합병증 예방입니다. 특히 근래 내과적 치료의 진보로 당뇨병이 고쳐짐에 따라 눈에 대한 합병증은 더 많이 발생하고 그런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백내장, 외안근 마비, 홍채 모양체염, 시신경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사진기의 필름에 해당되는 망막의 혈관에 병변이 시작되며 비증식형과 증식형으로 진행합니다. 증식형인 경우는 대부분이 실명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망막증의 빈도는 전체 당뇨병환자의 25% 정도입니다.
약년형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10~15년 이상이면 75% 이상에서 발생하며 성인형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16년 이상이면 60% 이상에서 발생하여 유병기간이 망막증의 발생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병기간이 길면 망막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망막증에 대해서 일생동안 세밀한 안저소견의 기록과 보존이 필요하다.
따라서 당뇨병이 진단된 후에는 안과적 병변유무에 관계없이 대개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에서 안저검 사를 받는 것이 최선책이며, 일단 망막증이 발생하였다면 3~6개월 마다 안저검사 및 형광안저촬영을 통해 진행정도를 확인하여 치료방법 및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증상
초기 당뇨병성 망막증일 경우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증상은 황반부종 및 삼출물 등으로 인한 황반부 침범시 또는 망막 출혈 및 유리체 출혈 등의 진행성 당뇨망막증일 경우 환자들은 시력 저하 및 부유물, 특정 부위 시야 장애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1.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은 혈당이 증가하여 망막의 모세혈관이 영향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혈관이 순환되지 않는 비관류 부위가 생기는 병입니다. 그 주위에는 정맥이 굵어지고 혈관이 부분적으로 팽창된 풍선모양의 소혈관류가 나타나며, 이러한 것들이 터지면서 점 또는 불꽃 모양의 망막 출혈을 일으킵니다. 특히, 비관류 부위는 망막의 허혈성 변화로 인해 하얗게 보이는데 이것을 면화반이라고 합니다.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당뇨병 초기부터 적절히 혈당을 조절해야 하며, 혈압이 있다면 이의 조절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반부 부종이 심하면 시력이 저하되며 영구적인 장애를 남길 수 있는데, 황반부 레이저 광응고 치료 및 안내 항체주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망막의 비관류 부위가 광범위하여 증식성 망막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면 범안저 레이저 광응고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은 망막의 비관류 부위가 많아지고 여기서 여러가지 혈관 생성인자가 분비되어 망막과 홍채에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는 병입니다. 이러한 신생혈관은 지지조직이 없어 약하기 때문에 터지기 쉽고, 터진 부위에서 안구내에 유리체 출혈을 일으킵니다. 또한 신생혈관의 혈관벽을 통해 여러 혈액조직이 망막조직으로 스며 나오게 되어 면화반을 형성합니다. 섬유조직이 자라면 망막에 주름을 일으키거나 망막열공, 망막박리와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켜 결국에는 실명까지 이르게 됩니다.


치료
엄격한 혈당조절이 망막증의 진행을 저지하며, 특히 아주 나쁜 증식형 망막증의 진행을 예방 또는 억제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 광응고슬을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출혈, 망막박리 등의 증식형의 말기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리체 절제술로 약간의 시력증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안과적으로 난치병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로써 시력 상실에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