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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수술

비만대사 수술은 내과적인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은 고도 비만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적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 비만수술이라는 용어보다 비만대사 수술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여전히 체중 감량을 위한 미용 수술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수술방법은 위의 크기를 작게 하여 빨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섭취제한(restrictive) 수술법과, 음식물 소화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소장의 처음 부분을 음식물이 지나지 않고 내려가도록 위와 소장 사이의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흡수제한(malabsorptive) 수술법, 혹은 이 두가지 방법을 조합한 수술법들이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전세계 인구 중 15억명이 과체중이라고 알려져 있고 국내의 통계를 보면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중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30kg/m2인 고도비만 환자가 국내 인구의 4.2%로 약 120만명으로 보고되었다. 체질량 지수란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예를 들어 체중이 90kg이고 신장이 165cm인 성인의 BMI는 33kg/m2이다. 고도비만의 위험성은 BMI 30 이상인 성인의 경우 정상인 경우에 비교해서 심혈관 질환이 70% 증가하고 뇌졸중이 75%, 당뇨병이 400% 정도로 증가하여 사망률이 55%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대사 수술은 내과적인 방법으로 질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다.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가 뛰어나서 “비만수술”이라는 용어보다 “비만대사 수술”이라고 불리고 있다.
비만대사 수술 대상은 18~65세의 성인으로서 BMI가 35kg/m2 이상인 경우, BMI가 30~35kg/m2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 후 실패한 경우이다.
 



수술 방법은 위의 크기를 작게 하여 빨리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섭취 제한(restrictive) 수술법과, 음식물 소화-흡수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소장의 처음 부분을 음식이 지나지 않고 내려가도록 위와 소장사이의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흡수 제한(malabsorptive) 수술법, 이 두가지 방법을 조합한 수술법으로 모두 복강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시행한다.
비만대사 수술전 준비사항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갑상선 저하증이나 쿠싱증후군 등 다른 내분비질환이 있는지 검사, 고도비만에 합병되는 다양한 동반 질환의 검사, 수술 위험도 평가를 위해 심혈관계, 호흡계, 내분비 등 여러 계통의 검사 및 진찰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위암의 발생률이 높고 식도열공탈장 등의 유무도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므로 내시경 검사, 수술후 문제가 되는 담석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

비만대사 수술방법으로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법은 위조절 밴드(Adjustable Gastric Band, AGB), 소매모양 절제술(Sleeve Gastrectomy), 루엔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 등이다.

먼저, 위조절밴드술(AGB)은 식이제한 술식으로서 직경 조절이 가능한 실리콘 재질의 밴드를 위의 상부에 설치하는 수술 방법으로서 섭취제한의 양을 배꼽 주위에 설치한 포트에 생리 식염수를 주입하거나 빼거나 함으로써 조절이 가능한 방법이다. 위를 절제하지 않는 안전한 방법으로서 수술후 3년에 걸쳐서 초과체중의 60%의 감량 효과가 있으며, 입원기간은 1일에서 2일 정도이다.
위소매모양 절제술(Sleeve Gastrectomy)은 식이제한 술식으로서 위를 파이프 모양으로 길게 절제함으로써 위의 용적을 정상의 20% 정도까지 줄여 음식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서  수술후 1~1.5년에 걸쳐 초과체중의 50~60% 정도의 감량 효과가 있다. 입원기간은 3~4일 정도가 소요되며 발생 가능한 합병증은 절제부 누출, 남은 위의 용적이 다시 늘어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루엔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은 식이제한 및 흡수억제 술식으로서 위를 절제하여 20~30cc의 위주머니를 만든 다음 소장과 연결하고 음식물과 소화액과 만나서 흡수가 제한될 수 있도록 소장을 1미터 정도 하방에서 문합하는 방법이다. 감량률은 1~1.5년 정도에 걸쳐서 초과 체중의 65~80%의 효과가 있어 감량효과가 가장 좋아 미국에서는 비만 수술의 “gold Standard”로 시행되고 있다. 위를 절제하고 소장과 다시 연결해주는 수술방법으로서 문합부 누출, 영양 실조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다른 술식보다 높고 위암 발생룰이 높은 한국에서는 루엔와이 수술후 내시경 진입을 할 수 없음으로써 남은 위에 위암이 발생할 경우 진단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후 일주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소요된다.
 

 

위 조절 밴드술

위 소매 모양 절제술

르와이 위우회술

수술방법

식이제한 술식

식이제한 및 흡수억제 술식

해부학적 변화

-직경조절이 가능한 실리콘 제제의 밴드를 위의 상부에 설치하는 수술방법
-새로 생긴 위주머니의 용적은 15~20cc

-위를 길이모양으로 길게 절제(60~100cc)
-위를 우회하지 않는 간편한 수술방법

-조그마한 위주머니(20~30cc)가 소장과 연결. 섭취한 음식이 소화액과 만나려면 1미터 정도의 간격이 있으므로 영양흡수가 덜 일어남

감량의 원리

-위의 크기를 줄여 음식물 섭취를 줄임
-식이제한의 조졸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
-빨리 배부른 느낌(포만감)을 유발하고 오래 유지됨.

-위의 크기를 줄여 음식물 섭취를 줄임
-흡수억제현상이 없음
-덤핑증상이 없음.

-위의 크기를 줄여 음식물 섭취를 줄임
-흡수억제 효과
-Dumping Syndrome. 고농도의 당분이나 기름진 음식에 덤핑증상이 일어날 수 있음.

장기적으로 요구되는 식이습관 변화

-수술후 첫1년까지 하루에 800칼로리 이하로 섭취. 이후에 1000~1200칼로리 섭취 권장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지 않으면 일부 음식이 밴드에 걸려 명치부위가 아프로 토할 수 있음

-식사할 때 물을 함께 마시지 말기

-수술후 첫 2년간 하루에 600~800칼로리 이하로 섭취. 이후에 1000-1200칼로리. 단백질이 많은 음식물 섭취
-덤핑증상 및 설사증상이 없음
-식습관이 올바르지 않을 경우 다른 수술방법 보다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더 높음

-수술후 12~18개월까지 하루에 800칼로리 이하루 섭취. 이후에 1000~1200칼로리. 단백질이 많은 음식물 섭취
-고당분이나 기름기 있는 식사후 덤핑증상이 나타남

-비타민제제나 단백질을 보충하여야 함

보충제 섭취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종합비타민, 칼슘 등을 복용하면 좋음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종합비타민, 칼슘 등을 복용하면 좋음

-종합비타민
-비타민 B12
-칼슘제재
-철분제재 등을 평생 필수적으로 보충하여야 함

수술후 합병증

-밴드이탈(slippage)
-위벽손상(erosion)
-포트감염

-명치가 화끈거림
-불충분한 감량
-체중 재증가
-톨로누출

-덤핌증상
-통로협착 및 누출
-궤양
-장마비
-빈혈
-비타민/미네랄 부족 현상

수술시간

1시간 이내

2시간

2~4시간

입원기간

0~1

2~3

5~7

일상생활

1~2

1~2

2~3

장점

-원상복구가 가능
-조절이 가능

-다른 수술로 전환이 용이
-밴드조절 필요없음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큼

단점

체중 감량효과가 다른 수술보다 적음

남은 위 용적 증가 가능

위내시경 제한


체중 감량은 수술후 처음 1년간 급격하게 이루어지며 일주일에 약 1~1.5kg 정도가 감소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2년 이후부터는 감소한 체중이 유지되거나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대사 수술의 효과는 체중 감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지방간 등 여러가지 동반된 질환들을 대부분 호전시키며 수술적 방법이 아닌 보존적 치료를 한 고도비만 환자의 결과 10년 이상 추적관찰하여 비교하였을 때 수술을 받은 군에서 사망률이 29~40% 감소되었다고 보고되었다.
해운대백병원 외과 서병조 교수는 2013년 1월 25일 첫 비만대사 수술로서 BMI 41kg/m2의  36세 여자환자에서 위밴드수술(AGB)을 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