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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철, 졸음은 up 업무능력은 down, 피로누적인가 춘곤증인가?


만성피로증후군 VS 춘곤증, 어떻게 다른가?
춘곤증은 겨울동안 활동이 줄어들어 있던 에너지 대사가 봄이 되면서 활발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쉽게 피곤을 느끼는 현상이다. 따라서 주로 3~4월까지 이른 봄에 발생하며, 1~3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증세가 사라진다. 춘곤증은 의학적 용어가 아니며 일시적 현상으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피로와 함께 199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정한 다양한 신체증상이 같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만성피로는 원인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또는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심한 장애가 생기는 상태이다. 계절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고 지속되기 때문에 일년내내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단순한 피로감보다 더 심각하고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만성피로증후군 VS 춘곤증, 원인은?
춘곤증은, 봄에 햇살이 강해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많아진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 생체적 변화가 발생하는데 몸 안의 멜라토닌 합성이 더 많아지고, 체온이 상승하고, 에너지 대사 합성이 많아진다. 이로 인해 영양 요구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 면역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관련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VS 춘곤증, 증상은?
춘곤증은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장애, 나른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특히, 점심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함과 권태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쉬어도 좋아지지 않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경미한 발열, 인후통, 근육통, 관절통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어 나빠졌다가 좋아졌다를 반복한다.
춘곤증과 만성피로증후군은 서로 다른 증상과 경과로 감별이 어렵지 않다.


만성피로증후군 VS 춘곤증, 극복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평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은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낮에 졸린다고 몰아서 잠을 자거나 낮잠을 길게 가는 경우 수면리듬이 깨지므로 더욱 심한 피로감과 함께 회복이 느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봄철 활발해진 신진대사를 돕기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잡곡류에 많은 비타민B와 채소, 과일에 많은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물을 많이 먹어 수분 섭취를 늘리면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성 피로증후군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 다만, 오랜 기간에 걸쳐서 걷기 등 저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며,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외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 전문가 사이에 이견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병원 진료를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피로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피로 증상 외의 다른 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발열, 기침, 호흡곤란, 체중감소, 두통 등 여러가지 증상들을 살펴보고 신체 진찰 및 적절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피로의 원인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단순한 피로라 해도 심리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반드시 신체적인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때로 피로는 우울증이나 불안, 혹은 정서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정서 장애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지게 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

아래 진단 기준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단,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다른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199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정한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가장 핵심이 되는 만성피로와 관련된 증상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① 임상적으로 평가되었고, 설명이 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②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어야 하며,
③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하고,
④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비해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한다.

2. 위의 피로 이외에 다음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①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② 인후통
③ 경부 또는 액와부 림프선 압통
④ 근육통
⑤ 다발성 관절통
⑥ 새로운 두통
⑦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⑧ 운동 또는 힘들게 일을 하고 난 후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3. 하지만 위의 증상들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이면 만성피로증후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피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피로를 느낄 때는 피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적인 피로인지, 정신사회적 원인에 의한 피로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피로를 혼자서 자가 진단하여 임의로 피로의 원인을 결정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항상 자신을 잘 아는 주치의와 상담해서 필요하다면 진찰과 적절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병적인 피로라면 대개 그 원인 질환의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이 깊어지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만큼 효과적인 피로 회복의 대책도 없기 때문이다.


피로 예방을 위한 십계명
① 평소 1주일에 3회 이상, 적어도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② 금연한다.
③ 음주를 줄인다.(1일 평균 음주량은 남성은 2잔 이하, 여성은 1잔 이하)
④ 가능한 카페인(커피 등) 섭취를 줄인다.
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⑥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⑦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과식은 피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
⑧ 평소 업무량의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⑨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운다.
- 매일 쉽게 할 수 있는 이완 운동 및 심호흡법
- 긍정적인 경험에 의한 연상 훈련
-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친구, 가족들과 대화하고 도움을 요청
⑩ 습관성 약물(진통제, 신경안정제, 마약 등)의 사용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