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상계백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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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고경수 원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상계백병원은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92.8점을 받으며,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국 6339개 의료기관에서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30일 발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는 97.5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한 5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며, 항결핵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2022년 기준)로 높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결핵 적정성 평가 지표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일수율 등 결핵 신환자의 진단 및 치료수준을 평가하는 4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고경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호흡기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진료 질 향상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