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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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백병원,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 4개 백병원 모두 1등급 획득...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 입증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12월 3일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4개 백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해주는 수술로 심평원은 2008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백병원은 95.72점, 상계백병원 94.31점, 일산백병원 97점, 해운대백병원 93.94점의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2개소(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48개소)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 지표로 평가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로 부산백병원 6회, 상계백병원 7회, 일산백병원 8회, 해운대백병원은 4회 연속으로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을 받아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로, 부산백병원은 부울경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질환에 상시 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고,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계백병원 고경수 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고난도 수술로, 의료진의 숙련도와 역량이 중요하다”며,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심장혈관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심장혈관 질환 치료를 책임지는 대표 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어렵고 복잡한 정교한 수술방법으로, 경험 많고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다"라며 "일산백병원은 심장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 재입원율이 낮고 치료결과가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이 심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 수준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e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