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 확률이 2배 이상 높으며, 2형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남자는 2~3배, 여자는 3~5배 높고 14.6년 더 일찍 발생하며 발생 범위와 중증도가 더 높다. 그리고 당뇨병이 없는 사람과 비슷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더라도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성은 훨씬 더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통계만 보아도 평소 당뇨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햇볕이 따갑고 기온이 높은 오후에 야외에서 일이나 운동을 하다가 기운이 없고 어지럽거나 근육경련이 나는 것이 온열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땀이 많이 나고 체온 40도 이상의 고열은 없지만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열탈진(일사병)이 55%로 가장 흔하다. 열사병은 체온 40도 이상의 고열과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의식이 흐려지고 혼수상태로 발견되기도 하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어지럽고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거나(열실신), 근육경련이 주로 발생하는(열경련) 경우도 있다.
얼굴은 신기하게도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과,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구분되어 있다. 얼굴감각은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Cranial nerve V)이라는 뇌신경이 담당하게 되는데 뇌에서 직접 나오는 5번째 뇌신경으로 좌우 한 쌍으로 존재한다. 삼차신경은 뇌에서 시작해서 두개골을 통과하며 세 갈래로 나뉘어 이마·눈·코/볼·인중/턱 부분의 감각을 담당하게 된다. 흔히 잘 알려진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는 얼굴의 운동을 담당하는 7번째 뇌신경(CN VII)에 병이 생기는 것으로 운동마비를 일으키지 얼굴 감각에는 실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얼굴 감각이상이 있을 때는 삼차신경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삼차신경의 최종 목적지인 뇌에 병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상복부 뒤편, 양쪽에 하나씩 있는 신장은 강낭콩 모양으로 팥의 색을 띠고 있어 콩팥이라 불린다. 신장은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설하고, 수분과 전해질 등 조절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또한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 뼈 건강 유지 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기능을 담당하는 주요 장기이다. 하지만 약물, 탈수, 고혈압, 당뇨, 자가면역질환, 신염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갑작스럽게 기능을 잃게 되는 급성 신손상 상태가 되거나 서서히 기능을 잃는 만성 콩팥병이 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신손상, 만성 콩팥병과 함께 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인 신대체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간단한 생활 속 운동은 걷기이다. 걷기는 운동 강도가 약하지만 꾸준히 오래 할 수 있어서, 건강에 유익하다. 버스를 타더라도 목적지보다 한 정류장 일찍 내려서 걷기 등 틈만 나면 걸으려고 노력해보자. 하루 만보 걷기가 이상적이지만 7,000보 이상만 걸어도 건강에 유익하다.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면 더 좋다. 계단 운동은 심폐지구력을 좋아지게 하는 유산소운동 효과와 근력강화 운동 효과가 같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