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 중에는 특별한 식사 섭취의 변화는 필요하지는 않으며, 식사요법만으로는 간암을 완치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로 인하여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거나 부작용, 합병증 등으로 식사량이 적어져 영양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영양상태 유지와 회복, 합병증, 부작용의 최소화, 상처회복, 치료효과의 증대 등을 위하여 개인에게 맞는 필요한 영양소를 다양하고 충분하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빈혈은 혈액내의 적혈구 수와 크기, 헤모글로빈 농도 등이 정상인에 비해 낮아져 혈액이 정상보다 더 묽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빈혈의 치료는 증상과 원인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용혈성 빈혈 등은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이나 수술요법 등이 사용되지만 영양소 결핍이 원인인 철분 결핍성 빈혈과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경우 식사요법이 빈혈 예방과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영양소 결핍이 원인인 빈혈의 경우 조혈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 철분, 비타민, 엽산 등의 섭취 부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빈혈의 증상으로는 안면 창백, 현기증, 피로,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질환(Allergic disease)은 외부항원(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흡연, 배기가스, 음식물 등)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다. 발병부위에 따라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기관지에 나타나면 ‘천식’, 코에 나타나면 ‘알레르기비염’이라 한다. 특별히 알레르기질환에 좋은 식품은 따로 없지만, ‘염증성 질환’에 중점을 두어 염증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사요법을 살펴보자!
당뇨병 식사요법의 기본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특정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비만도와 활동량에 적합한 식사량을 파악한 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본인의 식사량보다 과다하게 섭취시 체중이 증가하고 혈당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며, 식사시간이 불규칙할 경우 급격한 혈당 변화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칼로리 외에도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매끼 식사시 살코기나 생선, 채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특정 음식만 먹거나 편식하는 것은 영양 균형을 깨트리는 잘못된 방식이다.
만약 여러분에게 어지럼증이 있다면 “당신은 빈혈이 있을 수 있군요”라는 이야기를 흔히 듣게 된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빈혈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임신과 출혈(월경)으로 인한 것이다. ‘빈혈’하면 ‘철’을 떠올리는데, 철이 혈색소의 주성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적혈구를 만드는 과정에 철 이외에도 여러가지 영양소가 필요하다. 빈혈이 있을 때에는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단백질, 엽산, 비타민 B12, 비타민C도 충분히 섭취하여야한다. 그리고 철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