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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이란?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의 크기가 자꾸 커지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의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의학용어로 ’비대’는 세포의 수는 늘지 않고 다만 크기만 커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증식은 세포의 수와 크기가 함께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전립선 증식증이란 표현이 의학적으로 더 적절하지만 오랫동안 관례적으로 사용했던 전립선비대증이란 표현이 더욱 친근하다는 이유로 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광 출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우선 그 부위를 압박하여 요도가 좁아지므로 방광에서 나오는 오줌줄기가 가늘어집니다. 따라서 비대의 정도가 점점 심해가면서 오줌줄기도 점점 가늘어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립선 크기만 가지고 비대증을 진단하지는 않으며, 배뇨의 여러 가지 자각증상 및 전립선을 손가락으로 만져보거나(직장수지검사) 배뇨의 객관적 판단(증상점수) 등의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임상적 또는 병리학적 전립선비대증의 빈도는 모두 나이에 따라 증가합니다. 세포조직학적 변화는 이미 30대 중반에 시작되며, 50대 이후에는 약 60%에서 관찰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배뇨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전체의 약 40% 정도이며, 이 중 절반이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을 동반한 임상적 전립선비대증 환자로 진단됩니다.

남성요로계 및 전립선

비대의 원인은 다양하나 흔히 노화에 따른 내분비계 이상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된다. 흔히 환자들은 소변줄기가 약하고 일부러 힘을 주어야 하며, 자주 마렵고,오래 참지를 못하며 소변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보통 수술적 치료가 추천되며 그 중에서도 경요도전립선 절제술이 90%이상을 차지하며 수술결과도 우수하다. 수술은 척추마취 하에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입원기간도 1주일 정도이다. 과도한 피로와 음주를 피하고 소변을 오래 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전립선 비대증

 

원인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아 현재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태입니다. 현재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설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이란 남성호르몬의 영향하에 전립선세포의 증식 및 고사에 관여하는 여러 성장인자 간에 불균형이 와서 결과적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이 과정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발생과 관련된 요인 중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전립선의 변화가 심하게 온다는 것과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은 인종과 국적, 식생활 및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임상적 전립선비대증의 빈도는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 낮으며 서양으로 이민간 동양인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보고에서 하부요로 증상의 빈도는 동양과 서양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여서 좀 더 보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야채 섭취량이 많은 군에서 발생빈도가 낮으며 일부 야채는 전립선에 대해 항남성호르몬 역할을 하는 식물성에스트로겐(phytoestrogen)이 있어 전립선비대증 발생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결론을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임상적 전립선비대증은 가족력이 있으며, 직계가족 중에 1명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이 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1) 초기상태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아주 경한 정도일 때인데, 오줌횟수가 평상시 보다 증가하며(빈뇨) 잠자는 동안에 두 번 이상 일어나게 되어(야간뇨) 자연히 잠을 설치게 되고, 또 참지 못하게 됩니다(급박뇨). 또 오줌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 안 나오거나(배뇨지연) 다 눌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전에 비하여 오줌 줄기가 가늘고(세뇨) 힘이 듭니다. 사람에 따라서 항문과 음낭 사이의 회음부가 공연히 불쾌하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진행된 상태

지속적인 폐색에 의해 만성 요폐가 유발되고, 심하면 방광이 과팽창되어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지속적인 요폐로 방광결석이나 방광게실 형성, 신기능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의 결과도 초래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예방법

전립선염의 예방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만성전립선염환자의 전립선액내에 Zinc 농도가 낮다고 하여, Zinc보충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효과가 증명되지 못하고 있고, 그 밖에도 많은 민간요법이 있으나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이럴땐 의사에게

항문과 요도사이가 아프거나, 요도끝이 아플 때 만성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십시요. 젊은 나이에 갑자기 빈뇨와 배뇨시 통증이 심하며, 소변을 못보고, 고열이 지속되면서 대변보기가 힘들어 지면, 급성 세균성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으니 즉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소변보고 난 뒤에도 개운하지 않거나,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전립선염이 의심되므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