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정보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다학제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중심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정보

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음주와 간질환

 

음주가 간에 미치는 영향
술은 몸에 흡수되어 대부분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간에 영향을 주고, 또한 혈중 중성지방을 상승시켜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는 양과 기간이 간 손상의 발생과 관련이 높습니다. 음주에 의한 간의 변화로는 크게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알코올의 양, 음주 지속기간, 유전인자(알코올 분해효소에 대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
술로 인한 간 손상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지방간으로 간세포에 지방이 많이 침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때는 수일에서 수주일 이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나 그 정도가 심하면 피로감, 나른함, 식욕부진, 소화불량, 상복부에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간기능 검사에서도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약으로 치료하는 병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지방간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음주를 하지 않고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면 1~6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상태에서 술을 계속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어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는 역시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휴식과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성 간염의 약 절반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10% 정도만이 회복됩니다.

알코올성 간경화
10~20년 술을 장기간 마시면 간경화가 됩니다. 대개 피로감, 체중감소, 구토, 복통, 복수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황달, 위장출혈, 복막염, 간성 혼수나 간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경변증이 발생하면 금주를 하더라도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지만 간경화의 합병증의 발생은 늦출 수 있습니다.

간장약이 간을 보호할 수 있는가?
시중에 유통되는 간장약은 파괴된 간세포가 회복되는데 약간 도움이 될 뿐이지 술에 의한 간장의 손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간장약을 믿고 음주를 줄이지 않는다면 간 손상이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간을 보호하는 음주법은?
음주를 하더라도 간이 휴식할 여유를 주는 것이 중요한데 한번 술을 마신 후 적어도 4~5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하루에 소주로 2잔 미만이며 그 이상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남자가 마시는 절반의 양으로도 비슷한 영향을 줍니다. 자신의 음주습관을 점검해보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