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최신 MRI ‘GE 시그나 히어로 3T’ 도입
- 2025-01-15
- 23
일산백병원, 최신 MRI ‘GE 시그나 히어로 3T’ 도입
- 검사 시간 최대 60% 단축 · 해상도 2배 향상
- 딥러닝 기술 적용 ‘진단 정확성 · 환자 편의성 강화’
- 근골격계 · 신경질환 · 간 췌장 등 정밀 영상 제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최첨단 3T MRI인 GE 시그나 히어로(SIGNA Hero) 3T를 도입해 1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시그나 히어로는 AI 딥러닝 기술인 에어 리컨 딥러닝(AIR Recon DL)이 적용된 모델로, 기존 MRI보다 더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보다 검사 시간은 최대 60% 단축할 수 있으며, 해상도는 2배가량 향상됐다. 이 기술은 2D와 3D 영상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이불 타입의 에어 코일(AIR Coils)은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 MRI 검사 시 느껴지는 무게감을 줄여 환자 불편을 감소시켰다. 이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적이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들도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장비는 신경질환인 뇌졸중이나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고해상도 정밀 영상을 제공한다. 척추질환 환자의 경우,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함께 촬영 시 움직임을 보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재촬영을 줄이고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관절이나 근골격 질환 환자들에게도 에어 코일은 강점을 제공한다. 이 코일은 환부의 압박을 최소화해 기존보다 더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통증이 심해 기존 MRI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들도 보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간과 췌장 등 복부 검사에서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인 에어 리컨 딥러닝(AIR Recon DL)을 활용해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종양 진단이나 간 수술 후 경과 평가를 더욱 정밀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검사와 편안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의료진에게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단 정보를 제공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최신 의료 기술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