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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부산백병원

고위험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을 책임진다.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 2024-01-11
  • 1020

김영남 교수는 1996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부산백병원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2001년 전문의 취득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임의를 시작해 약 20년 이상을 산부인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자신의 청춘을 함께한 모교 병원이라 더욱 자긍심이 생긴다는 김영남 교수는 현재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책임교수(과장)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및 장애친화 산부인과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일반산모를 비롯하여 고위험산모, 여성장애인들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

부산지역 고위험 산모 치료의 중심,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양수가 너무 빨리 터져 임신을 포기해야 함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버티는 분, 태아가 너무 작아 뱃속에서 죽을 수도 있음에도 아기와 의료진을 믿고 의연함을 잃지 않는 분,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응급수술 후 하루라도 아기를 뱃속에서 더 키우기 위하여 2달을 침대에서 생활하는 분, 아기를 두번이나 잃었지만 이번에는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희망으로 노력하는 분 등등, 책 한권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두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의 환자들이다.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로 기억에 남는 환자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한 김영남 교수는 “산모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사랑의 결실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감사하며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산과의사로 산다는 것은 엄청 인내와 고생이 따르는 일이지만, 그분들로 인해 또 하루하루를 보람되게 버틴다는 김영남 교수를 만났다.


김영남 교수, 고위험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을 책임진다!

김영남 교수의 주진료분야는 산부인과 중에서도 산과, 즉 임신과 관련된 분야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임신한 여성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며, 특히 고위험 산모들이 대부분이다. 고위험 산모란, 임신 중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거나 이미 합병증이 발생한 임신부를 말한다. 김영남 교수는 “최근 늦은 나이에 결혼과 임신을 하기에 고령, 난임, 다태 임신부들이 증가하고 고위험 산모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고위험 산모들은 임신 중 유산, 조산, 전자간증, 전치태반, 태아성장저하, 태아기형 및 내외과적 문제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유산, 조산 및 기형아 발생으로 인해 태아 혹은 출생 후 신생아가 위험할까 긴장하고 걱정이 많은 산모들은 “선생님, 우리 아기 괜찮겠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김영남 교수는 “환자의 상태가 진짜 위험하여 걱정되는 경우도 많지만, 당장 위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불안감에 힘들어하는 임신부들이 많아 걱정인형을 준비해 나눠드릴까 고민도 했다”며, “‘괜찮다, 아기 잘 크고 있다, 걱정하지 마세요’ 등의 격려의 말을 가장 많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임신부의 편안한 마음이 뱃속 태아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에 정서적인 안정을 스스로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산·울산·경남 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

부산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2015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울산·경남 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 11월 개소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2병상의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병상(MFICU)와 분만실 내 수술실과 회복실도 갖추고 있으며, 센터 내 태아치료실과 정밀 초음파장비 뿐만 아니라 태아경, 고주파 융해장비 등 태아 치료가 가능한 최신 장비들을 구비하여 기존의 태아 진단과 치료를 넘어서는 태아치료센터로서의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1:1 수준의 간호인력을 보유, 언제든지 고위험 임신부의 수용과 치료가 가능하다. 이 곳의 센터장이 바로 김영남 교수이다.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의료 역량으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의 담당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365일 내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고 센터 내 시설과 인력들이 막힘없이 안전하게 돌아가는지 항상 감시하고 체크하다. 김영남 교수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모자보건 통합치료센터로서의 진료체계를 갖추고, 권역 내 모성과 신생아의 사망률을 줄이는 중심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남 교수, 부산·경남지역 고위험 임신 약 1만례 이상의 분만을 담당

김영남 교수는 산과의사로서 20년 넘게 부산·경남지역의 고위험 임신 약 1만례 이상의 분만을 담당했다. 본인 개인의 역량보다는 부산백병원 산과팀의 역량이 최고라고 자부한다는 김영남 교수는 “부산백병원은 고위험 임신, 특히 다태임신, 전치태반, 임신중독증(전자간증) 및 태아발육저하 영역에서는 뛰어난 치료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검사영역 중 태아정밀초음파 및 태아검사(융모막검사 및 양수검사) 등은 국내 최고의 수준이다”고 자부하였다.


태아 정밀초음파검사의 매력과 선천성 기형 태아의 산전진단, 그리고 출산과정을 통해 태어나는 신생아들을 보면서 얻는 기쁨과 보람이 커서 산과를 선택했다는 김영남 교수가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분야는 ‘태반 관련 질병’과 ‘태아이상’이다. 태반은 임신 중에만 발생하는 조직으로, 임신부와 태아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역할하고, 또 태아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이다. 수많은 단백질과 호르몬이 생성되고, 태아의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하면서도 신비한 조직이다. 김영남 교수는 “태반 관련 질병이라고 하면 생소할 수 있는데 임신중독증이라 불리는 전자간증을 비롯해 태반발달이상으로 인해 자궁내 태아 성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고, 또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이상 진단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건강한 엄마에게서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더불어 임신부가 건강한 임신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영남 교수는 “임신중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하는 것이 이해하나, 조금 더 의연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태교를 한다면 엄마의 몸과 태아의 건강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고, 마음이 몸을 지배하고, 그로 인해 태아를 더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가 책임자로 있는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2023년 9월에 개소했다. 장애여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장비 및 인력을 갖추고 편의 및 의사소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이다. 부산백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는 전문코디네이터를 두고 수어통역과 같은 의사소통 서비스와 더불어 예약부터 진료,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휠체어의 접근성을 고려한 설비와 장비 배치, 침대형 특수휠체어, 전동침대, 이동식 전동리프트 체중계, 성인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기구 및 검사장비 등을 구비하여 여성장애인들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 생애주기별 여성질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 수어통역

• 예약부터 진료 전 과정에서 동행서비스

• 휠체어의 접근성을 고려한 설비 장비

• 침대형 특수휠체어, 전동침대

• 성인기저귀 교환대

• 이동식 전동리프트 체중계





통합콜센터
051)890-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