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과(진단방사선과)는 인체의 내부를 보는 영상을 바탕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영상진단과, 이 영상을 이용한 인터벤션치료를 담당하는 과입니다.
영상진단의 경우, 기존에 알려져 있는 X-선을 이용한 인체의 단순촬영 뿐만 아니라, 현대과학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투시나 초음파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 전산화단층촬영 (CT), 디지털혈관조영(DSA),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이용하여 각종 검사를 시행하고, 풍부한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이 영상정보를 판독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분야입니다. 영상의학은 현대 의학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현재는 영상진단이 없는 질병의 진단은 상상하기 힘든 정도입니다.
인터벤션치료 (중재치료)의 경우 이러한 영상획득 기술을 바탕으로 내과나 외과의 전통적인 치료법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거나 복잡한 부분 (조직검사, 심부농양의 배액, 급성출혈의 지혈, 악성 또는 양성 종양의 색전 치료, 만성혈관질환의 치료 등)에 대해서 실시간 영상유도 하에서 칼을 대지 않고 인체의 내부를 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분야입니다.
그 외에도 각종 중재시술 (고주파절제술, 갑상선결절 소작술, 맘모톰 (mammotome), 뇌혈관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영상의학과 외래를 개설하여 환자를 직접 진료하거나 자문하기도 합니다.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는 1979년 개원 이래로 꾸준히 발전하며, 현재 18명의 교수와 11명의 전공의, 그리고 방사선사가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3T-MRI, dual energy CT등 각종 최첨단 영상 장비 및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영상의학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실에서는 우수한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하고 있으며, 외국 학회지들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